뇌동맥류란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겨 혈관이 풍선,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입니다

증상
대표적으로
뇌동맥류가 터지지는 않은 상태에서 주변 신경조직 압박으로 비정상적인 신경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와
뇌동맥류가 터져 출혈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동맥류가 터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증상이지만
꽈리의 크기가 커지고 악화되면 뇌조직과 신경 압박, 눈 통증, 시력 변화, 얼굴 마비가 나타납니다.
뇌동맥류가 터졌을 때에는 머리를 망치로 때리는 듯한 극심한 두통이 나타나게 됩니다.
출혈로 뇌막이 자극되어 구토를 하거나 뒷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두개골 내의 압력이 혈압보다 높아지면서
뇌로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뇌가 심하게 압박되면
반신 마비와 같이 손상된 부위와 관련된 신경학적 결손(인지기능 장애, 보행장애, 기억력 장애), 의식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
선천적으로 뇌동맥 혈관벽이 약하거나
후천적으로 혈관벽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혈관 염증, 외상으로 인한 혈관벽 손상이 뇌동맥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험성
풍선처럼 부푼 상태 그대로 터지지 않고 발견되면 비파열성 뇌동맥류라고 하는데
터져서 발견되는 파열성 뇌동맥류의 경우,
약 15%는 병원 도착 전에 사망, 28% 정도는 치료받는 도중에 사망, 생존자들 중 18% 정도만 장애 없이 정상 생활을 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최근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망률이 낮아지고 정상 생활로 돌아갈 가능성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유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치료
뇌동맥류의 크기, 위치, 상태에 따라 수술을 해야 하는지가 결정됩니다.
치료에 따른 위험성이 높아서 실제 발견되어도 바로 수술을 진행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동맥류를 터지지 않게 하는 약물은 현재까지 없어서
가족력, 과거력이 있거나 뇌동맥류의 크기가 크고 잘 터지는 위치에 있으면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예방법
명확한 예방법은 없지만 중년 이후의 연령이라면
증상이 없어도, 뇌동맥류를 미리 발견하면 심각한 상황에 처해지기 전에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 번쯤 뇌혈관 검사를 시행하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하는 생활습관
담배 끊기-흡연은 혈압과 맥박을 동시에 높이는 원인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이기-과음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압약 복용 중일 때에는 혈압약 효과를 감소시킴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기-소금 섭취를 줄이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됨
적정 체중과 허리 둘레 유지하기-과체중은 고혈압, 고지혈, 당뇨의 위험
30분 이상 유산소운동하기
비파열성 뇌동맥류라면 주의해야 할 점
1. 얼굴이나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의식저하가 나타나는 경우 뇌출혈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2. 뇌압 조절을 해야하기 때문에 혈압 체크를 수시로 하고 고혈압이라면 더 주의해야 합니다.
3. 갑작스럽게 혈압이 바뀌는 상황에서 파열되기 쉽기 때문에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날씨가 급변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4. 혈관벽이 약해서 작은 압력에도 잘 터지며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심하게 몸을 혹사시키지 않습니다.
5. 저콜레스테롤 식단과 적당한 고기류 섭취로 혈관이 약해지지 않게 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6.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주로 40대에서 60 사이에 흔히 발생한다고 하지만 40대 이하의 나이에도 판정받을 수 있는 질환 뇌동맥류.
파열 직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CT촬영, MRI촬영이나 건강검진 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데 극심한 두통증세가 나타난다면 검사를 꼭 받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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